접배평자(蝶背平自)

2016.12.28 상급반 20일차

민뿡 2016. 12. 28. 18:03






고급반.




뺑뺑이 돌면서 쉴때

고급반원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는데...

역시 수력이 있는지 잘한다. 

그리고 강사님이 엄청 돌린다.

수업 중반을 넘어가면

고급바원들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이렇다 보니 다들 고급반 가길 꺼려한다.

우리반 1~3번 아재들도 다음달에 고급반을

안가고 또 상급반을 등록할듯...

뭔가 내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상급반 20일차.






워밍업
발차기 2바퀴
자유형 3바퀴


자유형-발차기 5바퀴
접영 3바퀴













오늘은 뺑뺑이의 날이었다. 
워밍업이 끝난 후, 갈때는 자유형, 올때는 킥판 발차기를
4바퀴 시켰는데... 본의 아니게 1번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몇바퀸지 잊어버려 5바퀴를 했다. 


5바퀴 했다고 하니 강사님은...
아주 좋아요!!!!!!!!!!!!!!!!!! 라고...;;;
(6시 상급반원님들 미안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접영 뺑뺑이.

스트록 2번은 무호흡, 1번은 호흡으로 

접영을 하는데... 역시나 호흡이 힘들다. 



호흡을 하려고 올라오기만 하면

리버커리가 안되고... 만세 접영 느낌이 강하게 든다. 

-_-;;;




강사님에게 접영 호흡이 안된다고 징징 거린 보람이 있는지

강사님은 내 모습을 자세히 보시더니 몇가지 코치를 해주셨다. 


1. 호흡시 고개를 바짝 쳐들라. 

2. 웨이브를 너무 얕게 타서 호흡하러 나오기 힘드니 좀 깊게 타라

3. 가슴으로 물을 확실히 눌러주는 웨이브를 하라.




주옥같은 지적이다.

하지만 머리로 이해해도 몸이 안되는걸 어째... 





내일은 신나는 오리발데이.

또, 접영으로 실컷 괴롭혀 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