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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4

Fujifilm FinePix S5 Pro 필름을 만드는 회사에서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뻥튀기 화소. 크롭바디의 최강자. 뛰어난 jpg 파일의 색감. Fujifilm FinePix S5 Pro(이하 s5pro)의 여러가지 수식어 들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기록하자는 취지로 구매한 GF2가 무언가 부족하여 헐값에 팔아버리고 구매한 s5pro인데... 역시나 이놈도 무언가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 물론 요즘 나오는 full frame의 하이엔드 DSLR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고감도 노이즈, 시야율 100%의 뷰파인더, AF성능, 환산화각 35mm정도의 적당히 싸고 좋은 렌즈 등이 아쉽다. 리코의 GRD4나 후지의 X10 혹은 소니의 RX100 등의 똑딱이를 구입해서 적당히 생활의 기록을 남기면 어떨가 라는 생각이 자꾸 스멀스멀 올라온다. 하.. 2012. 12. 28.
#24 윤서네 이야기 아빠 고마워… 3월 31일. 와이프가 3박4일로 제주도 출장을 가는 바람에 주말에 나 혼자서 포항에 남아 태경이를 돌보게 되었다. 태경이에게 먹일 분유를 타는 와중에 윤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느때와 다를게 없는 윤서와의 대화를 기대 했으나 뜬금없이 윤서는 나에게 자전거를 사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물론 2돌이 채 안된 아기가 스스로 생각해서 고맙다고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윤서 외할아버지가 옆에서 고맙다는 말을 하도록 부추겼을 것이다. - 정정한다. 옆에서 와이프가 윤서가 혼자서 말을 한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윤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아빠, 고마워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목이 메였다. 처가 장인, 장모님과 지내는 2년 동안 별탈없이 잘 자.. 2012. 5. 2.
#22 윤서네 이야기 동글동글 온순한 얼굴속 숨어 있는 굳게다문 입술, 똘망똘망한 눈동자. 마치 나는 보통 이상이라는 인상이 풍겨진다. 아빠 혼자만의 생각일 수 도 있겠지만, 태경이와 단 한시간만 시간을 같이 보낸다면 이놈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가 있다. 그리 넓지 않은 집안을 손과 발을 이용하여 "빛"의 속도로 기어 다닌다. '어? 기어다니는데 무슨 빛의 속도?'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손과 무릎을 이용해서 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땅에 닿지 않고 그야말로 손과 발만을 이용해서 기어 다닌다. -_-;;; 더군다나 (기분이 좋다면) 괴성의 소리도 함께 질러준다. 요즘은 기어다니는것에 만족하지 않고 밥상, TV table 등 본인 무릎을 올릴 수 있을 정도의 높이가 있는 물체에 한쪽 다리를 걸쳐 올리고.. 2012. 2. 24.
2011년 새해 지름 소망 2011년도에 지르고 싶은 카메라!!! 바로 라이카에서 나온 RF최초의 Full-Frame Digital Camera이다. 사실 M8이 나올때에도 uv/ir 문제와 부정확한 프레임 라인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갖고 싶었지만, 항상 문제는 돈!!!! 2011년도에 로또 1등이라도 당첨이 된다면 M9를 구해서 나도 디지탈 라이프를 즐겨보고 싶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M9는 정말 로또 당첨이 되지 않는 한 희망사항에 불과한 카메라이다. 하지만 곧(아마 2011년 3월 즈음)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후지 X100은 조금만(?) 노력을 하면 얼마든지 가질수 있을만한 가격의 카메라이다.(UDS 1,000 정도의 가격이라고 한다) 오래된 필름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의 모습을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되!!!".. 201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