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51 RF카메라 단상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이가 쓰는 카메라는 모두 SLR방식인 줄 알았다. 사실 그 당시엔 SLR이란 개념조차 없었다. 내가 선택한 첫 필름카메라는 펜탁스 MX였다. 아주 작고 기본이 튼튼한 카메라.그때부터도 내 취향은 작고 예쁜 카메라였나 보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한 레인지파인더 동호회(포클)에서 Leica CL이란 녀석을 보게되었다. 라이카가 무엇인지 몰랐고 RF가 뭔지도 몰랐다. 아름다운 외관. 그것 하나만으로도 족했다. 앙증맞은 크기의 CL은 이쁘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CL의 모습에 매료된 나는 충무로의 어느 샵에서 CL의 이복형제인 Leitz minolta CL을 구입했다.설레늄 방식의 노출계가 내장이 되어 있었는데 고장난 녀석이었다. 덕분에 외장노출계와 sunny 16을 이용해서사진을 찍게 되.. 2019.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