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1 #35 윤서네 이야기 - 폭설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아침.자고 일어나니 포항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눈발을 보아하니 쉽사리 멈추지 않을기세. 어린이 집도 문을 열지 않는다 하여긴급히 하루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내리는 눈을 맞이 하기로 했다. 모처럼만에 눈이 내리는데 집에서만 있으려니 너무 좀이 쑤셔서 아이들을 중무장 시킨 후 밖으로 나갔다. 무척이나 신나하면서 눈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자기들 기분이 좋을 때는 천사 같은 미소를 보내준다. 태어나서 만 3년이 다되어 가지만 제대로된 눈은 처음보는태경이는 신이 났다. 눈뭉치를 한아름 들고 오더니 눈사람을 만들잔다. 눈 경험(?)이 제법 있는 윤서도 보드라운 눈을 밟으면서재미있게 놀았다. 출근 걱정. 어린이집 걱정. 눈치울 걱정만 없으면정말 아름다운 하루다. 그렇게 1시간을 .. 2014.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