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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9

#10 윤서네 이야기 8월 말? 9월초? 기억이 나지 않는다. 1년이 지난 일도 아닌데... 사람이란 참... -_-;;; 여하튼 !!! 이 100일촬영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선, 업체 선택... 나는 모두가 다 하는 그런 100일 촬영은 하기 싫었고 와이프는 그 반대!!! 내가 원하는 촬영은 심플하고 모던한 가족촬영이었고 마침 대구에서 내 마음에 드는 적당한 업체를 발견하였다. 하지만 심플한 가족사진의 단점은 보통의 베이비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알록달록 이쁜 아기들 옷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윤서의 옷+부모들의 옷을 한번의 촬영을 위해 사야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나는 와이프가 원하는 베이비 스튜디오에서의 100일 촬영을 하기로 양보 하였고 그 대신 윤서가 1살이 되는 날 특별한 가족 사진.. 2011. 1. 25.
#9 윤서네 이야기 올릴 사진을 고르고 보니 윤서의 모습이 조금 아니... 많이 이상하다. ㅎㅎㅎ (윤서야 미안해) 앞으로 자주 올라올 나와 와이프의 사진 보다는 윤서를 사랑스럽게 돌봐주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사진을 선택했다. 2010년 8월 7일 윤서의 100일이었다. 거의 6개월이나 지난 지금에야 윤서의 100일 이야기를 하려니 전라도 사투리로 '거시기'하네 ㅎㅎㅎ 100상은 윤서 친할머니와 고모가 솜씨를 발휘해 주었다.(절대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플랑카드까지 준비를 해주어 와이프와 나는 감동을... 윤서는 자기의 100일을 아는듯이 그날만은 울지도 않고 100일 기념 촬영이 끝나자마자 가족들을 위해서 깊은 잠에 쿨쿨 빠져주었다. 처음으로 맞이해보는 내 아이의 100일이라 정신이 없었던 나.. 2011. 1. 24.
#8 윤서네 이야기 윤서의 잠버릇...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100일 훨씬 전부터 였던거 같네요. 윤서는 잠이 올때부터 시작해서 아주 깊은 잠에 빠져들기 전까지 엄지손가락을 빨아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쳐질꺼라 생각했는데 250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윤서는 잠이 오기 시작하면 손가락을 아주 맛나게 '쪽쪽' 빨아대기 시작합니다. 버릇을 고쳐보려고 엄지를 못빨게 하고 잠이들면 몰래 손가락을 빼보기도 하였는데 엄지를 못빨게 하면 짜증을 내고 울기도 하고, 잘때 손가락을 빼면 여지 없이 울어 버리네요. 이쯤되니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사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 혹은 애정 결핍에서 오는것인지, 욕구불만인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_-;;; 세상만사 시간이 약이라고(..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