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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3

#54 윤서네 이야기 - 주말 자전거 언제적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필름은 다 좋은데 이것도 좋다. 무언가를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기억하게 만드는 필름. 여름이 오기전 봄날인듯하다. 그 주말에도 여전히 윤서는 자전거를 탔러 나갔다. 그리고 자전거를 탄 얼마 뒤.힘이들어서 자전거를 길 옆에 세우고무엇인가 재미난게 없는지 두리번 거린다. 그리고 벚꽃나무 잎을 점프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연거푸 점프를 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윤서를 카메라에 담는다. 희미한 미소를 띄운채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이상이 내가 기억하는 윤서와 나만의 주말 이야기이다. 맞는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요...! 2015. 11. 9.
#18 윤서네 이야기 와이프는 종종 윤서의 돌 전 사진을 보고는 태경이와 윤서가 정말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 하며 헷갈려 한다. 내가 보기엔 헷갈릴 정도로 닮은것은 아니지만, 눈매와 코가 정말로 많이 닮았다. 이것이 또 웃긴게 윤서와 태경이는 엄마, 아빠를 닮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물론 아직은 아기라 더 커봐야 알겠지만…) 여담이긴 하지만 역시나 GF2로 촬영한 사진보다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이 더 정이가고 보기 좋다. 2011. 12. 30.
#17 윤서네 이야기 오랜만에 필름으로 촬영이된 윤서의 사진을 포스팅을 하면서 얼마나 게을렀던가 반서을 해본다. 윤서의 헤어스타일 옷차림 등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 윤서가 돌이 막 지나서 어린이 집에 가기 시작했을 무렵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때는 태어난지 12개월이 조금 넘은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기가 어찌나 싫던지… 자기 덩치보다 큰 가방을 메고 어린이 집에간다고 생각을 할 때마다 눈에 눈물이 고일 지경이었다. 지금에야 윤서가 어린이 집 친구들과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언제나 잘 적응해주는 윤서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201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