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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3

#28 윤서네 이야기 - 가족사진 윤서가 태어나기 전부터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우리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더라. 카메라만 보면 달려들어 뺏어버리는 윤서.그 옆에서 자기도 카메라 만지고 싶다고 울어버리는 태경. 그래서 지난 1월에 큰 마음먹고 카메라를 TV장식대 위에 올려놓고가족사진 찍기 도전~! 무선 리모콘이 없는 관계로 10초 타이머를 걸어두고 와이프와 애기들과 사진 찍기를 몇차례 위 사진이 탄생하였다. 그리고 지난 3월 주말 나들이가 없는 틈을 타서 시도한 가족사진 촬영.이런 사진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윤서와 태경이가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한뒤모두 모여 사진첩을 뒤져 보면 정말로 재미가 있을 듯.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삼각대를 구입해야...;;; 2013. 4. 5.
Fujifilm FinePix S5 Pro 필름을 만드는 회사에서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뻥튀기 화소. 크롭바디의 최강자. 뛰어난 jpg 파일의 색감. Fujifilm FinePix S5 Pro(이하 s5pro)의 여러가지 수식어 들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기록하자는 취지로 구매한 GF2가 무언가 부족하여 헐값에 팔아버리고 구매한 s5pro인데... 역시나 이놈도 무언가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 물론 요즘 나오는 full frame의 하이엔드 DSLR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고감도 노이즈, 시야율 100%의 뷰파인더, AF성능, 환산화각 35mm정도의 적당히 싸고 좋은 렌즈 등이 아쉽다. 리코의 GRD4나 후지의 X10 혹은 소니의 RX100 등의 똑딱이를 구입해서 적당히 생활의 기록을 남기면 어떨가 라는 생각이 자꾸 스멀스멀 올라온다. 하.. 2012. 12. 28.
#24 윤서네 이야기 아빠 고마워… 3월 31일. 와이프가 3박4일로 제주도 출장을 가는 바람에 주말에 나 혼자서 포항에 남아 태경이를 돌보게 되었다. 태경이에게 먹일 분유를 타는 와중에 윤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느때와 다를게 없는 윤서와의 대화를 기대 했으나 뜬금없이 윤서는 나에게 자전거를 사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물론 2돌이 채 안된 아기가 스스로 생각해서 고맙다고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윤서 외할아버지가 옆에서 고맙다는 말을 하도록 부추겼을 것이다. - 정정한다. 옆에서 와이프가 윤서가 혼자서 말을 한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윤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아빠, 고마워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목이 메였다. 처가 장인, 장모님과 지내는 2년 동안 별탈없이 잘 자.. 201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