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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s in Europe

by 민뿡 2019. 7. 3.

 

 

 

 

 

2018년 6월. 암스테르담과 뮌헨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9일간의 여정.

출장지에서의 잦은 이동.

이코노미석에석의 10시간의 비행과 시차적응.

등등..

원치않는 출장이 썩 달갑지 만은 않았다. 

그래도 15년만의 유럽 방문이라 아주 조금은 설레이는 기분이 들었다. 

 

 

 

 

출장 기간동안 주말이 있었기에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유럽의 거리를 

촬영할 요량으로 nikon 28Ti와 흑백필르을 챙겼다. 

출장 전부터 툴툴대서 였을까.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첫날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졌고 하판 내 초 민트급 28Ti는 모서리가 

패이는 상처를 입었다. 

 

 

 

 

새끼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새로산 신발덕에 뒷꿈치가 까져 피가 흘렸다. 

피로감으로 두피에 알 수 없는 피부병이 생겼었다. 

여러모로 고생만 실컷 한 출장이었다. 

 

 

그래도 틈틈히 찍어 놓은 사진을 보니 

그곳이 그립다.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