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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9

#33 윤서네 이야기 - 문방구 방문 내가 어릴적에는 학교 주변에는 학용품과 불량식품 그리고 장난감 등을 파는문방구라는 가게가 두세곳이 있었다. 점심시간이면, 학교가 마치고 나면 우리는 삼삼오오 문방구 앞으로 모여불량식품을 사 먹거나 장난감을 구경하고 했다. 지금 내가 사는 곳 주변 5km 이내에는 문방구라고 불릴만한 없는데대구 처가 근처 초등학교 앞에는 무려 2군데나 있다. 여우와 곰돌이(여우와 곰에 대해서는 윤서네 이야기 32편 참조)비누방울이 하고 싶다고 졸라대서 옷을 든든히 입고 문방구로 출발. 역시나 이 가게는 문방구라고 불릴만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BB탄을 사용하는 장난감 총(?), 공기 및 손난로 등다양한 장난감들. 그리고 아이들을 유혹하는새콤하고 달콤한 각종 불량식품. 역시나 여우와 곰돌이는 장난감에 더 관심을 가졌다... 2013. 12. 25.
#31 윤서네 이야기 - 아빠의 도시락 지난 7월이었다. 윤서가 어린이 집에서 소풍을 간다고 했다. 그 전에도 한두번 소풍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아빠표 도시락을 싸주고 싶었다. 윤서가 좋아하는 “라바” 도시락을 싸주기로 결심을 하고 검색에 들어 갔다. 라바 중에서도 끼 넘치는 레드보다는 어리숙하고 친숙해 보이는옐로우로 결정. 옐로우 만 싸줄수 없으니 메추리알을 이용한 토끼와 닭도 몇 마리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고 소풍 당일날 새벽 5가 조금 넘어 일어남. 전날 미리 블로그에서 검색해 놓은 도시락 주인공들의 이미지를머리속으로 떠올리면서 닭이며, 토끼를 만들었다. 그 중에 까다로운 것은 토끼, 닭 그리고 옐로우의 눈 붙이기.그 눈은 검은 깨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토끼와 닭의 눈은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깨를 ‘꾸~욱~!’눌러서 메추리알에 박아 넣었다.. 2013. 9. 17.
#30 윤서네 이야기 - 개구쟁이, 따라쟁이 태경 아… 뭔가 거창하게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기를 몇번이나 하다가. 포기 했다.문제는 게으름. 3월에 찍은 사진을 8월에 포스팅 하는 것도 부끄럽다.하지만, 더워서 어쩔수 없다라고 변명을 해본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2013. 8. 14.
#27 윤서네 이야기 - 아직도 손빠니? 생후 3개월~6개월 모든 아이가 손을 빰. 손빠는 행동이 만족감을 줌 태어난지 6개월 정도 되는 시점부터 윤서가 엄지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만3세가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손가락을 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손가락을 빨때 따끔하게 혼내줄걸 그랬다) 올 여름까지는 뭔가 불만이 있을 때나 잠이올 때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엄지를 심하게 빨았는데 반복되는 주의와 경고-손가락을 많이 빨면 손에있는 벌레가 입으로 간다는 둥. 입이 튀어나와 못생겨 진다는 둥- 덕분인지 요즘은 잠들기 전에 ‘손 한번만 빨아도 되요?’ 라고 물어보고 잠시 엄지를 빤다. (만 3살도 안된 여자아이가 ‘흐응~ 손빨고 싶은데에~, 한번만~ 한번만~’ 이라고 하는데 매정하게 안되! 라고 .. 201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