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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with leica m4, 21mm f/3.4 superangulon 2019. 7. 4.
Snaps in Europe 2018년 6월. 암스테르담과 뮌헨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9일간의 여정. 출장지에서의 잦은 이동. 이코노미석에석의 10시간의 비행과 시차적응. 등등.. 원치않는 출장이 썩 달갑지 만은 않았다. 그래도 15년만의 유럽 방문이라 아주 조금은 설레이는 기분이 들었다. 출장 기간동안 주말이 있었기에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유럽의 거리를 촬영할 요량으로 nikon 28Ti와 흑백필르을 챙겼다. 출장 전부터 툴툴대서 였을까.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첫날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졌고 하판 내 초 민트급 28Ti는 모서리가 패이는 상처를 입었다. 새끼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새로산 신발덕에 뒷꿈치가 까져 피가 흘렸다. 피로감으로 두피에 알 수 없는 피부병이 생겼었다. 여러모로 고생만 실컷 한 출장이었다. 그래도 틈틈히 찍어 놓.. 2019. 7. 3.
대구 with 28Ti ...더보기 28Ti, hp5+, 5ed 2019. 4. 10.
Tokyo Desire 도쿄. 두세번의 출장을 제외하면 여행을 위한 방문은 10년만이다. 17년 후쿠오카에 이어서 이번(18년) 도쿄 역시 가족과 동행하지 않은 온전히 나를 위핸 여행이다. 후쿠오카 여행때는 사진도 음식도 욕심이 과해서 이도 저도 아닌 여행이 되어버렸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욕심을 버렸다. 카메라도 평소 사용하던 라이카 M4와 21미리 렌즈 하나 그리고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해 P&S만 챙겼다. 숙소는 신주쿠 가부키초 인근의 싸구려 비즈니스호텔.숙소에 짐을 풀고 요깃거리를 위해 밖으로 나오자마자 마음 한구석에 있던 '사진'이 생각났다. 형형색색의 빠칭고 간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일본어와 야릇한 일본냄새로 인해 카메라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2박 3일동안 나는 이름모를 일본의 거리를 활보하며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다.. 2019.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