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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飮食)10

[경주 건천] 건천 만남의 광장 - 짬뽕이라매? 2017년 5월. 징검다리 휴일을 맞이하여 친한 동생이 있는 경주 건을 방문했다. 당시 건천읍 '사진가의 성지'라 불리는 금척리 고분군에는 전국팔도의 사진가가 모여들었다. 그 성지는 아마 십수년 이내에 가장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이 되었지 않을까? 카메라를 메고 금척리와 건천읍내를 어슬렁 거리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동네 동생(P군)을 만났다. 사실 건천읍의 시그니쳐 메뉴는 '소고기'였는데 평일점심 댓바람부터 냄새 풍기며소고기를 꾸울 수 없다며 그는 끝내주는 짬뽕이 있다며 차를 몰았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기사식당인 '건천 만남의 광장' 이었다. 역시 기사식당은 대단하네. 짬뽕도 만들어 팔고. 짬뽕하나 짜장하나 시켜서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가게로 들어섰다. 가게 입구의 공중전화박스. 세월의 흔적이 .. 2018. 2. 12.
[기장] 미청식당 - 양장구밥 곱빼기가 있다구요? 성게알. 성게알이 먹고 싶어서 방구석파인 와이프를 살살 구슬려기장을 다녀왔다. (지난 5월 이야기임.) 본래목적은 성게알빔빕밥.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기장 아울렛 쇼핑. =_= 아울렛 오픈 시간에 맞추어 대충 쇼핑을 한후.바로 기장에서 양장구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이동!!!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필수인 집 같았는데정말 운이 좋게도 우리는 웨이팅 없이 테이블에 앉았다. 뭐 고민할것도 없이 나는 양장구밥. 와이프는 성게를 안먹는 관계로 갈치찌개를 번개같이 주문했다. 맛집이라면 흔히 붙어 있기 마련인 사인. 정신없는 주방.주문을 한지 꽤 지났지만 기본반찬 조차 내주지 않는...;;;종업원들의 역활이 분업화 되어 있지 않고우왕좌왕 하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나온 기본반찬 1 기본반찬 2. 기본반찬 3저 김의 용.. 2017. 8. 30.
[대구] 대덕식당 - 내가 사랑한 선지국밥 대학을 갓 졸업하고 대구의 앞산 근처에서자취를 했었다. 주중에는 회사에서 식사를 해결했지만주말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서 주로 식당에서해결을 했었는데우연히도 '대덕식당'이란 곳을 알게되었다.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선지국밥을 주문 한 뒤3천원을 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어서 대구를 떠난 뒤에도 종종 그곳의 선지국밥이 생각났다. 대구에 있는 처가에서 하룻밤을 묵을때면이른 아침에 양동이를 하나 들고 방문을 해서선지국을 한가득 포장을 해와 장인어른과 맛있게 먹곤 했었다. 몇달 전 부터 아무 이유없이 선지국밥이 먹고 싶어 졌고 이번 연휴에 처가집에서 하룻밤 묵을 적에 몇년만에대덕식당을 다시 가보았다. 대덕식당은 1979년에 개업 후 지금까지 계속 영업을 해오고 있다. 십여년 전 방문했을 .. 2017. 1. 31.
[문경] 한성짬뽕 - 이거 짬뽕 맞아요? 세상에는 두종류의 사람이 있다.짜장을 좋아하는 사람과 짬뽕을 좋아 하는 사람.나는 전자이다. 짬뽕보다는 짜장. 중국집에서 왜 짬뽕을 먹지 라고 생각하는 극짜장 성향이다. 열렬한 짜장 성애자인 내가 이집 짬뽕을 먹어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그저 짬뽕도 먹을만 하구나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지짬뽕이 최고야 라고는 지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 집이 어디냐...문경의 어딘가에 위치한 '한성짬뽕'이다. 간판은 '한성에서 짬뽕한그릇'이나 포털에서는 '한성짬뽕'으로 검색을 해야된다. 메뉴판.짜장도 있고 다양한 짬뽕도 있고 탕수육도 있다. 이집의 추천메뉴는 소고기짬뽕.방문했을 당시 이집에서 짜장을 먹는 사람은단 한명도 없었다. 유명인들의 사인.다행인건지 아직 그리 유명한 집은 아닌듯 하다.그리고 셀프코너... 단무지.. 2016.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