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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윤서네 이야기 - 쇼파수난시대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딘가요? 라고 물으면단연코 쇼파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들은 쇼파위에서 티비도 보고 과자도 먹고 그리고 또...여튼 온갖 것들을 쇼파 위에서 한다. 그런점에서 쇼파는 사진을 찍기에훌륭한 장소이다. (하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쇼파를 사랑한다면몇년 안에 쇼파를 교체해야 할듯하다.) 2015. 4. 14.
나만의 서재 요즘들어 밤에 블로그를 하거나촬영한 사진을 보정하거나책을 읽는 일들이 잦아 졌다. 물론 저런 행위들은어김없이 식탁에서 이루어 진다. 식탁에 앉아 무언가를 하다가 지겨워지면멍하니 어항 앞에 앉아서물고기들을 감상하기도 한다. 거실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어졌다. 그런데...다시 생각해 보니 나만의 서재는 이미 우리집에 있었다. 바로 거실. 왠지... 이렇게 쓰다보니 왠지 우울해 진다. 방 4개짜리 집이 갖고 싶어지는 토요일 밤이구나... 2015. 3. 14.
#45 윤서네 이야기 - 일상 사진 특별한 일이 없는그저 그런 일들이 반복된다.그렇다고 이런 생활이 싫진 않다. 회사에서 돌아와 저녁밥을 먹고어김없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때로는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는짜장라면도 끓여 주고. 아주 아주 드물게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만지게도 해주고. 밥 먹은 후 어김없이과일도 먹으며.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일에즐거워 하며. 샤워하다 말고 볼일도 보고.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자전거도 타고. 침대에 편히 기대어좋아하는 태블릿도 보면서. 우리 가족은 이렇게 소소한 일들을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낸다. 이런 시간들도 먼 훗날 돌이켜 보면아주 소중할 것을 알기에 소소한 나의 일상 기록들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201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