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진기를 바꾸었습니다. -_-;;; 지난번에 두번째 M7을 들이면서 '이것으로 RF에서 더이상의 기변은 없겠군' 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뜬금없이 HEXAR RF(이하 RF로 칭함)로 오고야 말았네요.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겨주던 편하디 편하던 M7은 지인에게 강매하듯이 넘기고 난 뒤, M4로 갈까 아니면 좀더 저렴한 RF로 갈까, 아니면 매력적인 정방형의 핫셀블라드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이한 기념바디를 제외 하고는 M4 이외의 LEICA M은 다 사용을 해보았는데 유독 M4만 만져보지도 못했고 이상하게도 전선이 하나도 없는 불편한 카메라인 M4가 갖고 싶었으나, 언제나 그렇듯 적당한 M4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마침 voigtclub 장터에 저렴한 가격의 RF가 나왔고 다른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덜컥 RF를 사고야 말았습니다. ^^;;;
바디를 받아보고나서 첫인상은... 어째 contax ARIA와 비슷한 느낌!!! 전원스위치 부분도 그렇고, 셔터릴리즈 버튼도 그렇고 ...
마음에 드는 점은 4000까지 지원되는 셔터스피드와 안경끼고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35mm 프레임 라인!!!
하지만 하나뿐인 35mm summicron 렌즈를 마운트 해주니 왠지 언발란스한 느낌이 드는게... 헥사논 28mm 를 사고싶어지네요.
HEXAR RF를 구하고 나서 아직 필름조차 넣어주지 않았지만, 이놈도 저에게 좋은 사진을 남겨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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