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품(物品)/camera

Leica M4

by 민뿡 2016. 8. 25.











무엇 때문이었을까.

지난 봄부터 M4에 대한 생각이 나기 시작했고,

하루에도 몇번씩 장터와 샵을 들락나락 거리기를 며칠째...

마음에 드는 M4가 나오지 않아서 포기해 버렸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지운채 몇달이 지났고 

잘 사용하던 M7을 팔아버린 후, 

디지탈로 전환을 생각하던차에

우연치 않게 깨끗한 바디를 구했다. 



와인딩레버, 셀프타이머와 화각변환레버가

M3의 그것으로 변경된 카메라다. 

출시 당시의 그 모습 그대로, 인위적으로 변형

하지 않은 카메라를 찾고 있었지만

보기드물게 깨끗한 상태라 어쩔수 없었다. 



M3, M2와는 다른 리와인딩 크랭크.

필름 스풀이 필요 없는 빠른 로딩 시스템.

노출계가 없는 기계식 카메라. 



개인적으로 라이카 M 시스템 중에서 최고로 치는 M4.

그러나 오랜시간동안 M7의 AE에 익숙해져 있어서

노출계가 없는 장점이 나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왔지만

곧 익숙해 지리라 생각한다. 



내 손을 거쳐간 다른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여유를 갖고 사용을 하다보면 좋은 추억을 

남겨주리라 믿는다. 






'물품(物品) > 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Fuji Film x100  (0) 2017.05.16
Zeiss Ikon Super Ikonta 534/16  (2) 2016.12.26
BESSA L + 15mm super wide heliar  (0) 2016.05.17
Leica M7 with 35mm summmicron f2 asph  (0) 2016.05.05
summitar 작례  (0)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