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1 #31 윤서네 이야기 - 아빠의 도시락 지난 7월이었다. 윤서가 어린이 집에서 소풍을 간다고 했다. 그 전에도 한두번 소풍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아빠표 도시락을 싸주고 싶었다. 윤서가 좋아하는 “라바” 도시락을 싸주기로 결심을 하고 검색에 들어 갔다. 라바 중에서도 끼 넘치는 레드보다는 어리숙하고 친숙해 보이는옐로우로 결정. 옐로우 만 싸줄수 없으니 메추리알을 이용한 토끼와 닭도 몇 마리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고 소풍 당일날 새벽 5가 조금 넘어 일어남. 전날 미리 블로그에서 검색해 놓은 도시락 주인공들의 이미지를머리속으로 떠올리면서 닭이며, 토끼를 만들었다. 그 중에 까다로운 것은 토끼, 닭 그리고 옐로우의 눈 붙이기.그 눈은 검은 깨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토끼와 닭의 눈은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깨를 ‘꾸~욱~!’눌러서 메추리알에 박아 넣었다.. 2013.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