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밤에 블로그를 하거나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거나
책을 읽는 일들이 잦아 졌다.
물론 저런 행위들은
어김없이 식탁에서 이루어 진다.
식탁에 앉아 무언가를 하다가 지겨워지면
멍하니 어항 앞에 앉아서
물고기들을 감상하기도 한다.
거실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어졌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나만의 서재는 이미 우리집에 있었다.
바로 거실.
왠지... 이렇게 쓰다보니 왠지 우울해 진다.
방 4개짜리 집이 갖고 싶어지는 토요일 밤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