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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네 이야기132

#56 윤서네 이야기 - 2번째 제주도 지난 가을 다녀온 제주도 이야기다. 태어나서 2번째 타보는 비행기.어른도 아이도 모두 들뜬 기분으로 비행을 즐겼다. 우연히 들린 카페에멋진 강아지가 있었다. 강아지를 보고 그냥 갈리 없는 윤서. 우연히 찾은 민박집에서의 하룻밤. 감귤따기 체험. 의외로 집중을 하는 태경. 정신없이 감귤을 땄다. 두번째 숙소에서 아이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그 틈을 타, 나와 와이프는 산책을. 그리고 마지막날. 기억에 남을 제주도 기념사진. 16년 4월에 우리는 다시 제주도를 간다. 이번에는 봄의 제주를 아이와 함께 즐겨야 겠다. 2016. 3. 11.
#55 윤서네 이야기 - 마트, 치킨 그리고 산책 2015년 9월의 이야기. 왠지 모르지만우리는 대형마트로 갔다. 그리고 아이들은 장난감 코너로 향했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 하나씩을 들고 엄마와 흥정을 한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는집에와서 승리의 치킨을 먹는다. 든든한 배를 부여잡고산책길로. 그리고는 신나게 노는 아이들.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아무렇게나 지어내는 2015년 9월의 어느 주말. 2016. 2. 23.
#54 윤서네 이야기 - 주말 자전거 언제적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필름은 다 좋은데 이것도 좋다. 무언가를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기억하게 만드는 필름. 여름이 오기전 봄날인듯하다. 그 주말에도 여전히 윤서는 자전거를 탔러 나갔다. 그리고 자전거를 탄 얼마 뒤.힘이들어서 자전거를 길 옆에 세우고무엇인가 재미난게 없는지 두리번 거린다. 그리고 벚꽃나무 잎을 점프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연거푸 점프를 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윤서를 카메라에 담는다. 희미한 미소를 띄운채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이상이 내가 기억하는 윤서와 나만의 주말 이야기이다. 맞는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요...! 2015. 11. 9.
#53 윤서네 이야기 - 포즈 나의 가족사진 촬영에도 시련이 닥쳐왔다. 사진기를 들이밀건 말건 별 신경을 쓰지 않던 아이들이어느 순간부터 사진기를 의식하고 사진촬영을 기피하게 되었다. 이런 시기가 오리란 걸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그래도 이건 너무 빠른게 아닌가 싶다. 이제 고작 6살, 5살인데 말이다. 태경이는 지난 여름부터사진을 찍자고 하면 차렷 자세로 카메라를응시한다. 그나마 이런 포즈를 취해주는게 다행이지만아빠된 입장에서는 아쉽기는 매 한가지다. 그래도 이런 컷들이 모이면 또 다른 재미겠거니 생각은 하지만내 마음을 귀신 같이 알아챈 태경이는 더 이상 이런 포즈를취해주진 않더라. 날 더러 어쩌란 말이냐아아앙! 2015.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