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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네 이야기

#54 윤서네 이야기 - 주말 자전거

by 민뿡 2015. 11. 9.









언제적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필름은 다 좋은데 이것도 좋다. 

무언가를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기억하게 만드는 필름.





여름이 오기전 봄날인듯하다. 

그 주말에도 여전히 윤서는 자전거를 탔러 나갔다.








그리고 자전거를 탄 얼마 뒤.

힘이들어서 자전거를 길 옆에 세우고

무엇인가 재미난게 없는지 두리번 거린다. 










그리고 벚꽃나무 잎을 점프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연거푸 점프를 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윤서를 카메라에 담는다. 

희미한 미소를 띄운채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이상이 내가 기억하는 윤서와 나만의 주말 이야기이다. 

맞는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