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처제 가족과 함께 경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8월의 경주는 봄이나 가을보다 한산할 거라 생각을 했지만 웬걸 역시 경주는 경주였다.
포항으로 복귀전 음식점에서 밥을 기다리면서 둘째 태경이를 안고 있는데 첫째 윤서가 자기도 안아달라고 하여 안아주었다.
처음으로 두 아이를 안아준 기념으로 와이프를 불러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였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별 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보니 안고있는 두 아이가 행복일까 내 인생의 부담일까라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저 사진속에서 보일듯 말듯 웃고 있는 내 모습처럼 결론은 역시 두 아이는 내 인생 행복의 원천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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