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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네 이야기

#34 윤서네 이야기 - 겨울산책

by 민뿡 2014. 2. 22.






지난 1월. 

그리 춥지 않던 일요일 오후에

아이들과 카메라를 챙겨서 동네 산책을 다녀왔다. 






드디어 작년 아이들에게 사준 펜탁스 똑딱이가

본연의 임무를 다 할 순간이 온것이다. 









윤서는 제법 사진을 찍을 줄 아는데.

태경이는 손가락으로 렌즈를 가린채 사진을 찍는다.

그냥 셔터 누르는게 재미있나 보다.










나름 진지하게 사진을 찍는 윤서.










사냥감을 찾는 매의 눈으로 이리저리

피사체를 찾는 아이들.

완전 '하나만 걸려라' 다.










그러다 한나 걸렸다. 

아스팔트위에 뭐가 있다고

저리 열심히 찍어대는지.










배수구를 열심히 찍길래.

가까이 가서 배수구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지 보니










뭐 별거 없다.

그냥 낙엽과 쓰레기뿐.

피사체에 사랑을 쏟으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걸 알리 없는 나이인데.

그걸 벌써 몸소 체득? 설마? 









그렇게 우리는 이리저리 동네를 

산책하며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덕분에 나는 나름 한가롭게

이런 풀떼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그렇게 사진을 찍다가 배가 출출해져.

엄마표 간식을 먹으러 집으로.


아이들이 찍은 사진 중, 괜찮은게 있으면

포스팅할 생각으로 사진을 확인했는데.

세상에나. 쓸만한게 하나도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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