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3 중급반 17일차

오늘도 어김없이 5시 35분 기상.

이번주 들어 새벽에 일어나는게 싫지 않다.

수영을 배운다는 기쁜 마음에 

억지로 이불밖으로 나왔다면

요즘은 가뿐히 일어난다. 

혼자만의 생각인데...

체력이 좀 올라온듯. -_-ㅋ

처음쓴 수모.

아레나 제품인데 겉감은 실리콘

안감은 천?

턴 이라는 브랜드의 사각.

이 수영복을 사면 수경을 공짜로 줘서 샀다.

사실 수영을 얼마나 다닐지 몰라서

저렴이 제품으로 산 것들인데

수영이 재미있고 오래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가 무섭게

장비 욕심이 났다. 

그래서 삼. 스피도의 별수모.

실리콘 100%.

나름 이쁘다고 산건데...

안이쁘다. 

수모 자체만으론 이쁜데

내가 갖고 있는 셩복이랑은 안어울...

패기 있게 산

숏 가각.

기타지마 고스케 에디션.

밑위가 너무 짧다.

그래서 망함.

수영도 못하는데 이걸 입으면.... -_-;;;

최소 6개월은 봉인을...

마구마구 삼.

스피도 5부.

오늘 처음 입었는데

역시나 5부는 불편하다. 

탄탄이 제품이라 신축성이 없어

입는데 불편.

입고 나면 물건? 들을 정리해야 해서 불편.

역시 나는 섹쉬한 숏 사각 체질인가봐....;;;

중급반 17일차.

오늘도 여전히 워밍업으로

발차기 2바퀴

자유형 2바퀴

배영 2바퀴

평영 2바퀴

접영 3바퀴를 했다. 

오늘도 나의 관심사는 접영.

하이엘보 따위는 개나 줘버려.... -_-

접영...어제와 비슷하게 되는듯 한데.

이상하게 불만족스럽다. 

욕심이 과한게지...

나도 우아하게 접영하고 싶다.

아마도 내가 하는 접영은 살려줘 접영 이겠지... ㅠㅠ

접영에 온갖 관심을 다 붓고 있는데

강사님은 오늘도 하이엘보 이야기만 하셨다. 

리커버리시 팔에 힘을 빼고 어깨로 팔을 돌려야 한다나...

어깨가 굳어서 인지 팔 돌리는게 잘 안된다. 

수영카페에 검색을 해보니 몸통 롤링을 좀 해주면

어깨로 돌리는게 좀 수월하다는데... 

롤링을 아직 가르쳐 주지 않는다. 어쩌라는 거지? 

킥판 잡고 갈때는 오른팔 하이엘보, 올때는 왼팔 하이엘보 연습.

그와 동시에 Two-kick을...

내 머리는 하이엘보 하기도 바쁜데 투킥을 하란다. 

킥에 신경쓰면 팔꿈치 엉망. 팔꿈치 집중하면 킥이 엉망.

덕분에 오늘 강습 후반부는 시원하게 망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