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7 고급반 10일차

수면부족

연이틀 새벽 1시에 잤더니

잠이 너무 부족하다. 

새벽 2시에 잠자던 나를 와이프가 깨웠다. 

첫째가 내 코고는 소리에 잠을 잘수가 없다면서

다른 방에 가서 자라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수영 다닌 이후 처음으로

진심 수영장에 가기 싫었다. 

그래도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계속 안갈까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고급반 10일차.

워밍업

발차기 2바퀴

자유형 4.5바퀴

배영 2바퀴

평영 2.5바퀴

접영 2.5바퀴

자유형 대쉬 및 무호흡 0.5바퀴

오늘도 별다른 드릴없이 뺑뺑이.

어제, 오늘 평영 킥을 너무 열정적으로

해서 인지 왼 무릎 바깥쪽이 아프다. 

속도가 안난다고 무식하게 킥을 차대니

무릎이 아플 수 밖에...

수영을 배운지 4달이고

영법이 잘 안되는게 당연하지만

나는 욕심이 많고 급하다. 

단기간에 잘 하고 싶다. 

이러다가 수영이 재미없어 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조급한 마음을 진정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