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타블렛계에서 극강의 가성비로 그 명성을 떨치는 자가있다.
그 이름은 바로 nook HD.
<출처 : 반스앤노블>
얼마나 대단하길래 사람들의 입에 계속 오르내리고
각종 동호회 중고장터에 누크가 나오기만 하면
바로 사라져 버리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나도 하나 샀음. ㅎㅎㅎ
원래 누크는 반스앤 노블에서 자체적으로 개조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는 e-book전용 기기이다.
하지만 많은 능력자들의 힘으로 루팅 후, CM롬을 올려 안드로이드
타블렛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발매 초기 가격은 8GB는 199달러이나
반스앤노블의 전자책 사업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덤핑처리를 하는지
팩토리 리퍼 제품의 경우 약 80선이면 미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배디지 이용해서 구매하고 물건받고 하는 절차가 너무 귀찮아서
중고장터에서 적당한 가격의(그래봐야 10만원 미만) 누크를 낚는데 성공.
여기서 누크 간단 스펙...
- AP : OMAP 4470 듀얼코어 1.3GHz
- RAM : 1GB
- Internal Memory : 8/16GB(Micro SD 외장메모리 지원)
- Display : 1400 X 900 해상도의 IPS 7" 디스플레이. 243ppi
- weight : 315g
하얀색의 정갈한 박스에
동글동글한 느낌의 nook란 글자가 마음에 든다.
지금에 와서 느끼는 건데. 저 동그란 n이 정말
누크 기기를 연상시킨다.
엇! 난 누크만 샀는데. 웬 보호케이스가?
사진에 보이는 저 회색의 괴상한 케이스 같은 부분은
절대로 보호케이스 아니다.
그냥 누크 본체 그 자체이다. ㅠㅠ
사진으로는 익히 봐왔던 극강의 외관이지만
저 싸구려티가 줄줄 흐르는 회색의 본체를
직접 눈으로 보니 대실망.
하지만 며칠 써보니 의외로 저 도톰한 회색의 본체가
누크를 잡고 사용하는데 상당히 안정적인 도움을 주고
손의 피로를 줄여주더라.
7인치 액정에 243ppi를 가진 누크는
비교적 훌륭하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역시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비교해보니
더욱 부각되는 극강 오징어 이미지의 누크.
누크 액정은 약간 노란색을 띄고 있는데
아마도 이북 전용 기기로 장시간 화면을 볼 경우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서 인듯하다.
7.9" 4:3 비율의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해보면 대략 저정도의 크기 차이가 난다
(누크는 7" 16:9)
역시나 두께는 누크 쪽이 더 높다.
여기서도 잘 보이는 도톰한 베젤.
베젤왕자 누크.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가지고 있어서
3주정도 사용하면서 비교를 해보니
의외로 누크쪽에 손이 더 많이 가더라.
아마도 저렴한 가격이 주는 심리적 편안함 때문인듯.
이쯤에서 누크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1. 극강 가성비. 10만원대에선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타블렛.
2. 극강 가성비. 비교적 빠릿한 사양의 성능(단. CM롬을 올릴경우에만)
3. 극강 가성비. 훌륭한 액정.
단점
1. 싸구려티 줄줄 외관. 하지만 그 외관 덕분에 편안한 파지감을 얻음
2. 충전포트 : 누크 전용 충전 포트 사용.
3. 조도센서 부재 : 이북 머신인데 조도센서 없는 것은 조금 넌센스.
4. 카메라 없음 : 뭐 있어도 왠지 없을듯하지만... 카메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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