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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物品)/etc

OMEGA 유감

by 민뿡 2014. 11. 5.






OMEGA speedmaster Professional(3570.50). 일명 moon watch.

달에 갔다온 역사적인 시계라는 지인의 꼬드김에 반 넘어가버려

문워치를 사서 차고 다닌지도 벌써 5년이 다되어 간다. 










*** 2015. 01. 05 추가 

  - 위 사진 타키미터까지 제대로 되지 않았다.

  - 문워치를 추천해준 동생이 알려줘서 그나마 알게 됨.

  - 예전 사진을 찾아보니 첫번째 오버홀 이후 부터  타키미터가 저렇게 삐뚫어져 있었음.

  - 내 생각 : 오메가 CS 센터. 믿을만한 곳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1년 4개월 전 둘째놈이 문워치 유리를 깨트려서

시계유리 교환 및 전체 오바홀을 맡겼었고


2달 전부터 일오차가 무려 10분을 넘어가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태엽을 감아도 시계가 작동되지 않았다. 



오바홀을 받은지 2년 이내였기에 오메가 CS센터에 입고를 시켰는데

돌아도는 답변이 아주 가관이었다. 


"시계 러그 부분의 외상으로 인해서 내부 고장 발생이 의심되어 유상수리다"


둘째놈이 시계를 떯어뜨려 전면 유리를 깨먹은 걸 제외하면

내 손목이나 책상위에서 떨어뜨린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러그 부분에 이렇다할 찍힘은 없는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다시 한번 점검을 이야기 해도

돌아도는 대답은 약 60여만원의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유상수리" 였다.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서 시계를 돌려받아 러그 부분을 확인해 보니 

러그 부분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굳이 찾으니 위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아주 조그마한 찍힘이 보인다. 

저정도 외상으로 시계가 고장이 난다는게...

저 부분은 둘째놈이 시계를 깨먹을때 생긴 외상인듯 한데 어디까지나 증거가 없으니...






오메가 CS센터에 60만원이 넘는 돈을 또 다시 헌납(?)하기 싫어서

유명한 대구의 시계명장에게 수리를 의뢰 하러 갔다. 


시계수리를 말씀드리니...

"우리가게는 6개월 이상 기다려야 되는데 괜찮아요?"

라고 한다. 

아마 실력이 있으신데 방송까지 타서 전국 각지에서 시계들이 몰려오는듯.



시계수리 기간이야 큰 상관하지 않으니 수리를 맡기면서

오메가 CS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디까지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라 블로그에 적긴 좀 그렇다. 



여튼 이번일을 계기로 내 시계는 오메가 CS센터에 들어갈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오메가 시계를 사는 일 따위는 절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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