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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배평자(蝶背平自)

2016.12.16 상급반 12일차

by 민뿡 2016. 12. 16.




물찬 수경?



오늘 자유형 뺑뺑이를 돌다가

수경에 물이 화악! 들어왔다. 


노패킹을 너무 만만하게 착용해서 그런듯...

그래도 어쩌겠는가. 

눈 감고 그냥 25m 완주했다. 



눈을 감고 자유형을 하니

물과 내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할수 있어서 엄청 좋았다. 는 거짓말.



담부턴 출발전 수경을 잘쓰고

턱당기고 입수해야겠다. -_-









상급반 12일차.



발차기 2바퀴

자유형 3바퀴

자유형 1.5바퀴 X 4개

접영 2바퀴




오늘도 뺑뺑이의 날이었다. 

자유형 1.5바퀴(25m X 3번 = 75m)를 쉬지 않고 

돌라는 강사님의 지시.



'25미터 가고 레인 끝에서 좀 쉬고 또 가서 쉬고. '

이런식으로 계속 강습을 받아서 

안쉬고 75미터는 처음이었다. 

첫번째는 할만했다. 바닥에 비친 내 그림자를 보면서

팔꺽기에 집중하며 완주. 



하지만, 75미터를 4번 할거라는 말에 

순간 내 얼굴이 얼었다. 나만 언건 아니겠지?

1번, 2번 아재는 투덜투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나보고 1번 하라고 했으나

난 부드럽게 거절하고 식스팩 총각에게 1번을 양보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너무나도 잘한일!!!!

3번째 부터는 호흡도 엄청 달리고 

어깨와 허벅지가 후들후들...;;;



4번을 무사히 마치고 난뒤... 강사님은 접영을 하라고...;;;

항상 강습 마치기전에 접영을 시키냔 말이다. 

가뜩이나 안되는 접영...

강사님은 

접영할때 숨쉬기 위해 턱을 너무 쳐들지? 말라고 했다. 

턱은 당기고 시선은 정면 45도를 유지한채 수면에서 낮게

올라와서 숨을 쉬라고... 

그리고 머리 & 가슴부터 물어 넣고 팔을 넣으라고..

눼눼... 다 알아요. 근데, 안되요. ㅠㅠ












어제, 오늘 접영을 하면서 든 생각.

내가 바로 접영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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