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오호츠크해로 가고 싶다.
순전히 돌고래를 만나기 위해...
설령 돌고래가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해도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넌 어쩜 그리 접영을 잘하니?
라고...
이상 접영고자가...
상급반 17일차
워밍업
자유형 1바퀴(늦잠으로...)
자유형 5바퀴(안쉬고..;;)
자유형-배영 2바퀴
자유형-평영 2바퀴
자유형-접영 1바퀴
접영 0.5 바퀴
오늘은 특별한 드릴 없이 뺑뺑이.
강사님은 자유형 5바퀴를 안쉬고 돌라고 하셨다.
우리모두 표정이.... -_-;;;;;
오늘 1번은 식스팩 총각.
난 3번으로 출발하다가
2번 아재가 중도 포기 하는 바람에
5바퀴를 돌았다.
3바퀴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4바퀴 째부터는 호흡도 딸리고 팔도 아프고...
결국 4바퀴 돌고 10초가량 쉬었음. -_-ㅋ
1번 식스팩 총각은 안쉬고 돌더라. 대단함...
그리곤 자유형과 접배평 혼합 뺑뺑이가 계속되었다.
뺑뺑이 도는 날엔 무지 힘든데...
이상하게 희열이... 변태인가봐.
오늘도 마지막에
강사님이 이상한걸 시켰다.
자유형을 제외하고 자기가 젤 자신있는
영법으로 25m를 열심히, 빨리 가기.
본인 기준에 안빠르면 그 사람만 다시 한다고... ㅋㅋㅋ
내 주종목이 자유형인데
자유형을 빼버리니 할게 없더라.
배영은 왠지 하기 싫었고...
1번 총각은 평영을 했고
2번 아재는 배영을...
난....
안되는 접영. 연습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접영을 했다.
그리곤 강습 끝.
강사님 퇴수 하기전에...
왜이리 접영이 안되냐며 물었는데
강사님은...
어머. 접영 폼도 좋고 젤 잘하시는데요.
접영-자유형-배영-평영 순으로 잘하세요.
라고 했다.
이건 마치 옥동자에게 원빈처럼 생겼다는 말...
근데. 왜. 왜. 왜...
접영 시, 호흡하러 머리만 올라오면 만세 하냐고...!!!
그리고 내 자유형이 얼마나 엉망이길래
접영보다 못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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