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수.
지난 토요일. 그러니까 X-mas 이브.
어찌 시간이 나서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갔는데...
왠걸... 나처럼 할일 없는 사람들이 꽤 있었...
그리고 강사님을 뵈었다.
수영장 밖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나를 보자 반갑게 인사를 했다.
황급히 수경을 쓰고 보니 강사님이었다.
안전요원?을 하고 계신듯...
배영하고 평영을 연습하라고 하셨지만
난 쿨하게 무시하고 자유형 뺑뺑이를 돌고
접영을 아주 살짝 했다.
수업시간에 3바퀴, 4바퀴 뺑뺑이는 억지로 할만한데
몰아붙이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자수할때는 2바퀴가 한계였다.
역시 난 누가 시키면 잘해... -_-ㅋ
상급반 18일차.
워밍업
발차기 2바퀴
자유형 3바퀴
자유형-평영 3바퀴
평영 1바퀴
평영 1바퀴(1 스트록 2킥)
접영 2바퀴
오늘은 평영 위주의 수업이었다.
강사님이 평영을 두어번 시켜 보더니
우리 모두 불러 놓고 이야기를 했다.
"손을 찌르고!!! 발을 차세요!!!"
"소온! 발!!! 소온! 발!!! 소온! 발!!!"
역시...아는데... 몸으론 안된다.
접영에 집중을 하면서
평영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평영...
반에서 보통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듯...
발을 차도 예전처럼 쭉 나가는 맛도 없고
스트로크와 킥의 타이밍도 안맞는거 같고...;;
수영은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운동이라더니
그 말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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