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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物品)54

Fujifilm FinePix S5 Pro 필름을 만드는 회사에서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뻥튀기 화소. 크롭바디의 최강자. 뛰어난 jpg 파일의 색감. Fujifilm FinePix S5 Pro(이하 s5pro)의 여러가지 수식어 들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기록하자는 취지로 구매한 GF2가 무언가 부족하여 헐값에 팔아버리고 구매한 s5pro인데... 역시나 이놈도 무언가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 물론 요즘 나오는 full frame의 하이엔드 DSLR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고감도 노이즈, 시야율 100%의 뷰파인더, AF성능, 환산화각 35mm정도의 적당히 싸고 좋은 렌즈 등이 아쉽다. 리코의 GRD4나 후지의 X10 혹은 소니의 RX100 등의 똑딱이를 구입해서 적당히 생활의 기록을 남기면 어떨가 라는 생각이 자꾸 스멀스멀 올라온다. 하.. 2012. 12. 28.
Macbook Pro 13 2011 late 2011년 마지막 지름!!! 석달을 넘게 고민만 하던 노트북을 지난주 토요일 구입하였다. 4년이 넘은 데스크탑의 성능이 간단한 동영상 감상, 인터넷, 문서작성 등의 캐주얼한 작업을 수행하는데는 아직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점점 창고화가 되어가는 내 서재에 들어가는게 싫었고 그냥 윈도우가 아닌"Mac"을 한번 써보고 싶었다. 원래 계획은 Macbook pro 13인치보다 해상도가 조금 더 높은 Macbook air 13인치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맥북을 들고다닐일이 별루 없으며 Macbook air는 RAM, SSD 등의 업글이 불가능 하기에 향후 업그레이드의 용이성과 확장성을 고려하여 Macbook pro를 선택했다. 역시나 알루미늄 통짜 바디의 잘 빠진 디자인은 생각보다 세련되고 아름다우나 알루미늄 재질의.. 2011. 12. 20.
Panasonix GF2 + 14mm f2.5 라이카를 접은 후로 후지에서 나온 X100을 애가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2011년 일본 지진 사건으로 물량이 없어 지르지 못하다가 물량 공급이 좀 안정되고 나니 후지 X100의 조리개 문제가 거슬리 시작했고 또 생각보다 AF가 느리다는 입소문을 접하고는 과감히 X100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 X100 대안으로 DSLR, 미러리스 등 후보군을 놓고 고민을 했으나, 작은 판형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싫었고 다년간 RF를 써오던 버릇으로 SLR류는 왠지 땡기지 않았다. 그리하여 고른 것이 적당한 가격과 작은 덩치 그리고 만족시켜주는 AF 성능을 가진 GF2! 실내에서 몃컷 눌러본 결과 AF성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나 고감도 노이즈는 좀 아쉽다. 준수한 이미지 퀄리티와 작은 바디+렌즈로 간편하게 일상 스냅을 담을.. 2011. 12. 15.
Konica HEXAR RF "또" 사진기를 바꾸었습니다. -_-;;; 지난번에 두번째 M7을 들이면서 '이것으로 RF에서 더이상의 기변은 없겠군' 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뜬금없이 HEXAR RF(이하 RF로 칭함)로 오고야 말았네요.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겨주던 편하디 편하던 M7은 지인에게 강매하듯이 넘기고 난 뒤, M4로 갈까 아니면 좀더 저렴한 RF로 갈까, 아니면 매력적인 정방형의 핫셀블라드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이한 기념바디를 제외 하고는 M4 이외의 LEICA M은 다 사용을 해보았는데 유독 M4만 만져보지도 못했고 이상하게도 전선이 하나도 없는 불편한 카메라인 M4가 갖고 싶었으나, 언제나 그렇듯 적당한 M4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마침 voigtclub 장터에 저렴한 가격의 RF가 나왔고 다른걸.. 201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