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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배평자(蝶背平自)

2016.12.09 상급반 7일차

by 민뿡 2016. 12. 9.








장비가 필요해.


중급반에서는 줄곧 1번이었고

워밍업은 언제나 변함없었고

드릴이라고 해봐야 강사님이 몇바퀴 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운동량을 기억하기 무척 쉬웠는데.



상급반에서는 워밍업은 간단히 하고 

드릴 위주로 뺑뺑이 돌리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1번이 아니라 생각없이 1번따라 도니까

당최 운동량이 기억이 안난다. -_-;;;;



숨차 헐떡이면서 옆사람에게 몇바퀴에요? 라고 물어봐도

그 사람도 기억을 못해...;;




그래서 필요한거. 장비. 

(기술이 발전학수록 인간의 뇌는 퇴화하는듯...)









애플워치2


장점

 - 이쁨

 - 아이폰과의 연동 좋음

 - 수영 잘해보임


단점

 - 비쌈(약50만원)

 - 수영 잘해보임








가민스윔


장점

 - 전문가 느낌 물씬

 - 아이워치 대비 저렴(약17만원)


단점

 - 안이쁨

 - 안이쁨

 - 전문가 느낌 물씬









핑거스톱워치


장점

 - 저렴한 가격(약5만원)

 - 크기가 작아 타인이 눈치못챔


단점

 - 수동(매 턴 시 눌러줘야 함)

 - 누르는거 까먹으면 허빵





대충 찾아보니 장비가 위 3가지로 압축된다.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해서 뭐 하나 고르기가 힘이든다는 생각.

그리고 단순히 운동량(바퀴수) 기록하기엔 수영부 꼬꼬마라

뭘 사기가 심히 부담된다. -_-;;;

취미는 장비빨이니까... 언젠간 사겠지? ㅎㅎㅎ 



















상급반 7일차.



킥판 발차기 2바퀴

자유형 3바퀴

오리발 잠영 1바퀴

오리발 한손접영 + 평영 3바퀴

오리발 접영 2바퀴

벽잡고 폭풍 발차기 30초 ~ 1분 사이...?









오늘도 오리발데이.

어제 마칠때 강사님이 오늘도 오리발을 가지고 오라 하셨다. 

오리발 너무 좋아 +_+


오리발을 끼면 마치 내가 수영 고수가 된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 강습 끝나고 벚고 나서 수영을 하면...

아기가 된기분. -_-;;;




오리발 잠영을 처음 하는데

25미터를 숨쉬지 않고 가라고 했다. 

1번. 실패

2번. 실패

3번. 성공

4번. 나는 실패. 

18미터 정도 가니 숨이 너무 차서 미칠지경...

3번분에게 물어보니 코로 숨 뱉지 말고 가고

정 못참으면 뱉으라고 하셨다. 

이야기 해준대로 하려 했으나.. 오리발 잠영은 1바퀴만 하는걸로... ㅋ



오리발 잠영하기전에 강사님이 스트림라인 만들고 돌핀킥 하는걸

시범보여주셨는데.

세상에.. 오리발도 안끼고 20미터 가까이를 가셨다. +_+





오늘은 1번, 2번, 3번분이 체력이 좀 달리시는지

뺑뺑이 중간중간 먼저 가라고 양보를 해주셔서

좀 힘들었다. 

허벅지도 좀 타고 상체 근육도 뻐근한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역시 난 변태





그리고 접영.

어제 자기전에 본 TI영상대로 

강습 마친 후 머리부터 웨이브를 타서 발차기 하지 않고

앞으로 꾸물꾸물 나가는걸 연습해 봤다. 

안돼.... ㅠㅠ

웨이브.. 남자치고는 잘된다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보다.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대명콘도 워터파크에 놀러갈듯 한데...

가서 웨이브 연습이나 해야겠다. -_-ㅋ


사람들이 설마 이상하게 쳐다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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