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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Digital B/W

by 민뿡 2010. 3. 21.












저는 디지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디지탈을 싫어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마땅히 좋아하는 디지탈 카메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제 나름대로 정한 금액 이내에서 구입하고 싶은
카메라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M8이라는 카메라가 제가 사용하고 싶은 디지탈 카메라 중에서
가격 / 성능대비 가장 근접한 카메라 입니다만,

- UV/IR의 문제, 그리고 6bit coding의 문제로 인하여 포기하고 말았습니다만,
  공돈이 200정도 생겨버린다면 구입할 의향은 있습니다. ㅎㅎㅎ -


중국발 황사로 인하여 당초 계획하였던 출사를 접고 집에서 지인으로 받은
M8 DNG file을 포토샵에서 만지작 만지작 해보니
"흑백필름만 고집할 필요는 없구나 "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캔은 웹용으로만 사용하고, 인화는 D&P점의 아날로그 인화를 사용하였는데
제가 직접 인화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원하는 톤의 인화가 항상 아쉬웠고,
현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전문적으로 배운것이 아니고 혼자 주먹 구구식으로
현상을 해왔기에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디지탈을 사용하면 RAW파일의 현상에서 부터 디지탈 흑백인화의 단계까지
촬영자가 직접 결과물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필름의 느낌이 좋아서,
0과 1로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아닌 유형의 무언가가 필요하기에,
성적이기에,
등등의 이유로 디지탈을 꺼리지 않는다면 디지탈을 활용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 "가족사진을 흑백으로 남기자!!!" 만 아니면
2. 돈이 제법 넉넉해서 Digital M을 소유할 능력이 있다면
3. DATA 보관만 용이하다면


1~3번의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디지탈로 넘어가고 싶네요.


P.S : 첫번째가 DNG-JPG 컨버팅
         두번째가 포토샵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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