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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네 이야기132

#28 윤서네 이야기 - 가족사진 윤서가 태어나기 전부터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우리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더라. 카메라만 보면 달려들어 뺏어버리는 윤서.그 옆에서 자기도 카메라 만지고 싶다고 울어버리는 태경. 그래서 지난 1월에 큰 마음먹고 카메라를 TV장식대 위에 올려놓고가족사진 찍기 도전~! 무선 리모콘이 없는 관계로 10초 타이머를 걸어두고 와이프와 애기들과 사진 찍기를 몇차례 위 사진이 탄생하였다. 그리고 지난 3월 주말 나들이가 없는 틈을 타서 시도한 가족사진 촬영.이런 사진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윤서와 태경이가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한뒤모두 모여 사진첩을 뒤져 보면 정말로 재미가 있을 듯.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삼각대를 구입해야...;;; 2013. 4. 5.
#27 윤서네 이야기 - 아직도 손빠니? 생후 3개월~6개월 모든 아이가 손을 빰. 손빠는 행동이 만족감을 줌 태어난지 6개월 정도 되는 시점부터 윤서가 엄지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만3세가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손가락을 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손가락을 빨때 따끔하게 혼내줄걸 그랬다) 올 여름까지는 뭔가 불만이 있을 때나 잠이올 때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엄지를 심하게 빨았는데 반복되는 주의와 경고-손가락을 많이 빨면 손에있는 벌레가 입으로 간다는 둥. 입이 튀어나와 못생겨 진다는 둥- 덕분인지 요즘은 잠들기 전에 ‘손 한번만 빨아도 되요?’ 라고 물어보고 잠시 엄지를 빤다. (만 3살도 안된 여자아이가 ‘흐응~ 손빨고 싶은데에~, 한번만~ 한번만~’ 이라고 하는데 매정하게 안되! 라고 .. 2013. 1. 16.
#26 윤서네 이야기 - 윤서는 사진가! 윤서가 태어나서 부터 몇몇 사진기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인지 윤서는 사진을 찍는 다는 행위에 관심이 많았다. 돌이 조금 지나고 나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흉내를 냈고, 내가 사진을 찍고 나면 어김없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어야 했다. 만2세가 지난 후로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잠겨져 있는 스마트 폰을 풀고 카메라 앱을 실행시켜서 우리 가족의 사진을 찍으면서 "V포즈"까지 요구를 한다. 장보님은 아빠가 사진 찍는걸 좋아 하니 윤서가 나를 꼭 빼닮았다고 하신다. (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고 와이프에게 이야기 하니 윤서 내복이 아래 위 깔(?)이 맞지 않다고 한소리를 들었다. 저날 윤서가 홍시를 먹으면서 바지에 왕창 흘려서 노란색 바지를 파란색 바지로 갈아 입혀서 저런 것이지 평소에는 절.. 2012. 11. 14.
#25 윤서네 이야기 - 아쿠아리움 방문 7월 14일, 윤서와 함께 부산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아쿠아리움은 지난 봄부터 윤서와 태경이를 데리고 부산 아쿠아리움을 가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가지 못했었는데 처제네 가족이 아쿠아리움에 간다고 하여 와이프는 태경이와 함께 집에 있고 윤서와 나만 처제네 가족과 함께 부산에 내려갔다. 마트의 수산코너나 동네 횟집의 어항에서 광어와 우럭만 보아오던 윤서는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자 휘둥그레진 눈을 이리저리 사방으로 연신 굴려댔다. 약 2시간이 가량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처제네 가족은 시댁이 부산이라 시댁에서 하룻밤을 잔다 하여 나와 윤서는 해운대 역으로 출발! 처음으로 하는 부녀지간의 기차 여행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차에 탑승하였다. 의외로 윤서는.. 201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