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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시간 하루 중, 어떤 시간이 제일 좋을까? 퇴근을 해 아이들을 재우고 나홀로 식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켜고사진을 정리하거나 웹 서핑을 하는 시간. 고작 24시간 중 약 1시간 정도 주어진 시간이지만온전히 나에게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이런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2015. 1. 8.
#40 윤서네 이야기 - 주말 일상 겨울 주말엔 아이들과 즐길만한 거리가많지 않다. 그래서 주로 집에서 뒹굴 거리는게 주말 일과. 집에서 우산이며 이불 등을 동원해서 자기들만의 집 만들기 놀이 후쇼파에 누워 TV 시청하기.1살터울의 남매 아니랄까봐 TV 보는 포즈마저 비슷하다. TV시청이 시들해 질때 즈음이면몸을 움직여 논다. 쇼파에서 뛰어내리기. 그리고 몸이 피곤해지면식탁에 앉아서 패드 시청.아 물론 패드는 착한일도 많이 하고엄마, 아빠 말을 잘들어야지만 보여준다. 이렇게 적다보니다른 집 아이들은 겨울 주말에 무슨 일을 하고 보내는지 궁금하다. 2015. 1. 7.
#39 윤서네 이야기 - 놀이터 산보 지난 11월 29일(역시나 게으른....)토요일 오후 와이프는 집에 남겨두고 윤서, 태경이와 놀이터에 다녀왔다. 놀이터라고 해봐야 10년도 더 넘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아주 오래된, 폐혀 같은 놀이터다. 놀이터 가는길에 길에 햇살을 맞으며낙엽을 주우며 천천히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터 도착.요새 놀이터에만 가면저 바구니에 모래를 잔뜩 담는다. 그리고 저 줄을 잡아 당기면바구니가 위로 쑥쑥 올라 간다. 그리고 꼭대기에 다 다르면촤르륵 줄을 내린다.아이들은 그것이 재미있는 모양.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눈에 들어온 운동기구.살포시 허리 운동도 해주시고. 그리고 나서 미끄럼틀도 몇번을 탔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기전민들레 놀이로 마무리. 언제나 그렇듯 평온한 토요일 오후였다. 2015. 1. 5.
#35 윤서네 이야기 - 폭설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아침.자고 일어나니 포항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눈발을 보아하니 쉽사리 멈추지 않을기세. 어린이 집도 문을 열지 않는다 하여긴급히 하루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내리는 눈을 맞이 하기로 했다. 모처럼만에 눈이 내리는데 집에서만 있으려니 너무 좀이 쑤셔서 아이들을 중무장 시킨 후 밖으로 나갔다. 무척이나 신나하면서 눈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자기들 기분이 좋을 때는 천사 같은 미소를 보내준다. 태어나서 만 3년이 다되어 가지만 제대로된 눈은 처음보는태경이는 신이 났다. 눈뭉치를 한아름 들고 오더니 눈사람을 만들잔다. 눈 경험(?)이 제법 있는 윤서도 보드라운 눈을 밟으면서재미있게 놀았다. 출근 걱정. 어린이집 걱정. 눈치울 걱정만 없으면정말 아름다운 하루다. 그렇게 1시간을 .. 201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