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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상급반 21일차 소중한 시간. 맞벌이에 연년생.6~7년동안 나만의 시간을 즐겨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을 재우고한두시간, 홀로 거실에서 사진동호회에 사진을 포스팅하거나멍하니 TV를 보는 게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었다. 본래 운동을 좋아 하는데 일과 육아에 지쳐 몸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여름부터 운동이 하고 싶어졌다. 무얼하든 책상머리에 앉아만있었기에건강도 조금씩 나빠졌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커가면서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욕망이 다시금 내 안에서 올라왔다. 지난 10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새벽 수영강습을 등록했고지금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다. 6시부터 7시까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1시간.내 몸이 이야기 하는 소리. 몸을 다잡는 마음. 거친 숨소리. ...피.. 2016. 12. 29.
2016.12.28 상급반 20일차 고급반. 뺑뺑이 돌면서 쉴때고급반원들이 수영하는 모습을보는데...역시 수력이 있는지 잘한다. 그리고 강사님이 엄청 돌린다.수업 중반을 넘어가면고급바원들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이렇다 보니 다들 고급반 가길 꺼려한다.우리반 1~3번 아재들도 다음달에 고급반을안가고 또 상급반을 등록할듯...뭔가 내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상급반 20일차. 워밍업발차기 2바퀴자유형 3바퀴 자유형-발차기 5바퀴접영 3바퀴 오늘은 뺑뺑이의 날이었다. 워밍업이 끝난 후, 갈때는 자유형, 올때는 킥판 발차기를4바퀴 시켰는데... 본의 아니게 1번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몇바퀸지 잊어버려 5바퀴를 했다. 5바퀴 했다고 하니 강사님은...아주 좋아요!!!!!!!!!!!!!!!!!! 라고...;;;(6시 상급반원님들 미안합.. 2016. 12. 28.
2016.12.27 상급반 19일차 식스팩 총각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식스팩 총각이 총각이 아니란 사실...앳된 얼굴이라 20대 중반 정도 되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이제 고등학교 졸업반인 19살이란다. -_-;;; 그 사실을 들은 우리는 모두 멘붕... 1월 6일이면 해군사관학교에 입학을 하는 고등학생.해사에 입학전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 2개월 동안강습을 받는 거라고... 키도 크고 몸도 멋지고 성품도 바른? 학생인데멋진 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상급반 19일차. 워밍업발차기 2바퀴자유형 3바퀴 오리발 데이주먹쥐고 자유형 3바퀴자유형 1바퀴주먹쥐고 접영 3바퀴접영 2바퀴 오늘은 주먹쥐고 자유형과 접영 스트록을 하는 드릴을 배웠다. 강사님이 주먹을 쥐고 자유형을 하라는 말에우리 모두... 에...? 그걸 말이라고...? 라는 표정을... 근.. 2016. 12. 27.
2016.12.26 상급반 18일차 첫 자수. 지난 토요일. 그러니까 X-mas 이브.어찌 시간이 나서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람들이 있을까?하고 갔는데... 왠걸... 나처럼 할일 없는 사람들이 꽤 있었...그리고 강사님을 뵈었다. 수영장 밖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를 보자 반갑게 인사를 했다. 황급히 수경을 쓰고 보니 강사님이었다.안전요원?을 하고 계신듯... 배영하고 평영을 연습하라고 하셨지만난 쿨하게 무시하고 자유형 뺑뺑이를 돌고접영을 아주 살짝 했다. 수업시간에 3바퀴, 4바퀴 뺑뺑이는 억지로 할만한데몰아붙이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자수할때는 2바퀴가 한계였다. 역시 난 누가 시키면 잘해... -_-ㅋ 상급반 18일차. 워밍업발차기 2바퀴자유형 3바퀴 자유형-평영 3바퀴평영 1바퀴평영 1바퀴(1 스트록 2킥)접.. 2016. 12. 26.